2010년 8월 30일 월요일

원더보이2

오늘은 오락실 게임 최대의 히트작 중에 하나인 원더보이 2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끝부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엔딩에 나오는 마지막 보스는 첨에는 평범한 용인듯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난 많은 현자들의 도움으로 얻은 보랏빛 루비가 빛을 발하면서 녀석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바로 기계로 만든 괴수였던 것이죠.

현자들이 준 보라빛 루비가 없다면 보스와 싸우는데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싸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 기계로 된 괴수인 마지막 보스는 불을 쏘는데, 우리도 최고의 갑옷과 방패, 검, 신발등으로 무장을 한 상태에다가 에너지도 최고, 게다가 여분의 회복약까지 있으니 싸워볼 만하죠.


암튼 괴수는 무너집니다. 지금 보니 좀 싱겁군요.


괴수가 죽으면 마지막에는 왠 UFO가 성에서 쫓겨나듯 떠나갑니다. 그러면 원더보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것 같은 대사가 나오죠.

흠...괴물은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었어. 참 힘든 싸움이었지. 다시 평화가 찾아왔군...

머 이런식의 중얼거림이죠. ㅋㅋ

원더보이 시리즈는 1, 2, 3에다가 부록시리즈까지 꽤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RPG 타입은 이거 하나뿐이죠. 당시로서는 오락실 겜에서 RPG 요소를 가미한 것이 얼마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파격적인 겜 방식이었습니다.

암튼 지금해봐도 재미있군요.

어떤 분께서 현자들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아직도 현자들의 위치를 몰라, 보랏빛 루비없이 마지막 보스와 싸우고 계신다던데, 현자들의 위치를 하나하나 알려드릴까요?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게 그것은 너무나도 벅찬 일일듯...
그래도 필요하신 분들이 요청을 해주신다면, 그래서 댓글로 요청을 해주신다면 특집편을 만들어서라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요청이 없다면.....ㅋㅋ 굳이 귀찮게 ㅋㅋ

오락실 겜들 중에도 스토리가 매우 길어서 매뉴얼이 필요한 겜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말씀만 하시면 특집 분석편을 올려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요청이 빗발쳐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ㅋㅋ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ASO (Armored Scrum Object)

ASO (Armored Scrum Object)

Today it is the screenshots collection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When the game is over, only the person who did play, could feel the overwelming pleasure!
It took around 2 hours to finish ASO.
The developer's compliment at the end is really touching.


The middle level boss you first encounter, which looks like a trilobite. it is weak. Just shoot with cannon much.


It is the Cover screen before you insert coin.
Well, I have to confess that I wasted as many coins as I could earn, only to play this game. Further I skipped many classes too.


Anyway this is the begining. A powerful thrust pushes me to the universe. Hmm, the lancher seems to be a spaceship in the Startrek.


Another middle level boss looks like a Caterpillar. It is weak too. A few cannon is enough to be fed up.


This is the stage that I gather PARALYZER parts. They shoot too much to secure enough space to avoid.
Sometimes I cannot secure enough time to capture the screen.


This is Thunder. Anything comes, QwakQwak ~


Enemy boss is broken by one thunder blow.

Wow, look at the score, nearly 300 thousand and look at the right bottom, the red marks. Number of my fighter is maxmum!
Every armors are collected. Uh-oh, I am invincible !!!


Oh, it is Tough situation. Do not talk. Let me concentrate! Hmm.


See, there are many Letters. S, L, M and etc. They have special functions like,
W : Skip this stage.
R : Play again this stage.
B : Score bonus
C : Eliminate armor parts that are using and collecting now. Really cruel!
E : energy. Red fills 8, Yellow 4, Bule fills only 1 empty room at the bottom.
F : Open all the warehouse in the screen.
K : Maintain the level of speed, missile, cannon even after the demolition of this craft. Eat this!!!
P : 1 more player bonus. there are many people who had not eaten this!


Look at W over there! I hesitated. Will I skip this stage? No! I must collect thunder armor parts!
Hmm. I didn't skip this stage.


Another middle level boss. It throws Tags when get mad. then it makes me crazy. Because the tags absorb my cannon bullets. Suddenly it is shown like a devil to me.


Final stage boss. It looks like a tower.
After breaking this here then I must wander around a few stages more, then I will come here again. That means I have to kill this boss twice to the end.
But Fire armor concludes all. Burn the tower evenly.


Look! 4 edges are burned and the core is shown.


Finally totally well done!


Congratualtions! You covered all places. Perfect play. Game over!
Look at the score! Over 1 million, well, 1 million 660 thousand...
Hurray! Remember, this game was made a few decades ago. So the score over a million was the number that a person could ever imagine!!!
Well, but after the record of million, the game shopper prohibitted me, VIP from visiting again...how sad.

How campaign works !!!

There are many campaigns around nowadays.

It seems that they say good things, well maybe.
However I feel something more should be needed to, which is they are idiots.
Because they do not know human psycological things at all.
Just saying something cannot cause the change of peoples's actions at all.

For example, if I say, Do not use vehicles! let's walk, it is good for health and environment!
Will it be effective much?
How many people will listen to me?

You will know what I mean, if you visit down there.

http://www.youtube.com/watch?v=xJMOI5_FKwg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캠페인의 원리

길거리나 뉴스를 보면 캠페인 참 많습니다.

다 옳은 말들만 하는 것 같지만 그런 캠페인을 볼 때마다 한가지 아쉬움이 듭니다.
바로 그들이 바보라는 생각이 드는 것 말입니다.
그들은 인간에 대해 너무나도 몰라요.
그저 뭐뭐합시다. 뭐뭐해야 되요.라고 지껄이는 것은 궁극적인 행위의 변화를 유발시키지 못한다는 사실말이죠.

예를 들어 걸으면 건강에도 좋고 에너지도 절약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아껴서 탑시다.라고 캠페인을 하면 과연 몇명이나 그 말을 듣고 에스컬레이터를 아껴타기 시작할까요?

바로 아래의 주소를 가보시면 무슨 뜻인지 아시게 될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JMOI5_FKwg

MBC는 크크섬의 비밀 시즌2 를 제작하라

오등은 자에 크크섬의 비밀 시즌2 제작을 요구하노라


크크섬의 비밀 시즌2를 제작하지 않을시 우리는 MBC 불시청 운동을 벌일것이며, 나아가 MBC 경영진의 횡포와 MBC PD진의 직무태만 그리고 드라마 제작국의 시청자 우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세상에 어떤 드라마가 결말도 없이 끝을 낼 수 있단 말인가!

시즌1이 끝난후 벌써 수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결말이 궁금해 매일 잠을 설치며, 악몽에 시달리는 시청자들에 대하여 MBC는 정녕 눈을 감고만 있을 것이란 말인가

더구나 결말에 이제 길고 긴 체류에 절반이 지났을 뿐이라고 명시까지 해놓은 마당에, 그 나머지 절반을 아직까지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시청료를 납부한 시청자에 대한 명백한 직무유기임을 알라

우리는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섬에 조난당한지 30일이 넘는 10여명의 사람들을 구출할 의무가 있으며, 또한 그 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여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금 이 세상에 일깨울 사명 또한 있다.

오등은 이에 크크섬의 비밀 제작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구형한다.

시대를 반영해야 할 소설가로서 이외수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가 끝도 못낸채 표류해 온 것을 수년간 묵인한 죄가 크므로, 시즌2 제작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문단에서 영원히 퇴출시킨다.

나아가 인천광역시장은 이 드라마에 협찬까지 하여 드라마 제작에 앞장 섰으면서도 아직까지 관할 지역 내 무인도에 표류한 자들 구조하지 않은 바, 시민을 보호해야 할 당연한 의무를 유기하였다는 사실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추가하여 사형을 구형한다.

또한 김영기 조찬주 PD는 본 드라마를 제작했으면서도 그 결말을 내지 아니하여 수많은 열혈 시청자들이 수년간 잠을 설치고 심지어 등장인물들에 대한 걱정으로 악몽까지 꾸게 하는 등, 차마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없는 흉악한 죄를 지었는바 사형을 구형한다.

나아가 MBC 경영진은 방송국의 원할한 운영을 위하여 시청률을 진작시켜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드라마의 시즌2 제작을 방기하여 이와같은 불시청운동까지 야기하게 하였는 바, 퇴진을 하여야 마땅하나 만일 지금이라도 죄를 뉘우치고 시즌2를 제작을 약속할 경우, 상기인 모두와 더불어 본건과 관련하여 구형한 형에 대한 집행을 유예한다.

로터리 조이스틱 (USB Rotary Joystick), 루프레버 (Looplever)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조이스틱의 한 종류가 있다. 이까리, 왕탱크, 미드나잇레지스탕스, 타임솔져 등에 쓰였던 조이스틱인데, 마메에서 게임롬은 구했지만 이 특수한 조이스틱이 없어서 Pc에서 게임을 못하고 있다. 오락실용 말고 usb로 만들어져서 pc나 노트북에 호환 되도록 만들어진 이 특수한 조이스틱 없나? 누군가가 현상금으로 1억을 걸었다는데. 암튼 이거 구해주면 무지 감사한다.

어디있나?
어디서 파는거야?
부품구해다 스스로 만드는 DIY 같은 것은 절대 사양!
파는 곳 좀 알려줘!
흑흑......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에는 SF 애니메이션, SF 영화 혹은 판타지가 없지?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증이 들었다.
왜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화에는 SF 애니메이션, SF 영화 혹은 판타지가 없지?
왜 한국영화에는 우뢰매같은 유아용 코믹물을 제외한, 진지하게 만든 배트맨, 수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SF 영화가 없는 것일까?

저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무수한 미국 SF 영화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수입해서 본다. 그렇지만 영화 강국임을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지는 않는다. 기껏 만들었다는 애니메이션이 교과서에 나오는 순수한 서정문학 수준이다. 몇 년전에 만든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에 여우비라는 것이 있었다. 그거 과연 대한민국 국민중에 몇명이나 봤을까? 아니, 그런 재미없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영화도 "괴물" 빼고는 SF영화가 없다. 최근에 히트친 영화중에 한국산 SF는 전혀 없다. 왜 그럴까?

나는 그 원인을 2가지로 본다.
첫째는 기술이 없는 거다.
미국 SF영화에 쓰이는 화려한 CG와 특수효과, 그 기술을 한국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거다. 돈도 없지만, 전문인력과 축적된 기술도 전혀 없다. 유명한 "용가리"의 제작기술도 미국에서 빌렸지, 아직 토종 한국 기술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둘째는 한국은 노인들의 사회라는 점이다.
21세기인 요즘에도 유교사상에 젖은, 소위 문학계의 거성이라는 나이든 심사위원분들은, 문학상 공모를 해놓고도 심사할때 문학성과 예술성 타령만 한다. 제작자는 돈타령만하고, SF라는 영역은 아직도 아이들이나 청소년의 영역으로 치부한다. 문학이란 자고로 인생에 대한 성찰과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래 놓고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를 보고 부러워 하면서 "아직 우리는 멀었다" 고 자탄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SF나 판타지가 아직도 청소년의 영역에 있는 것일까?
아니다.

10대,20대,30대 그리고 40대까지 이미 인구의 70%가 판타지와 SF를 더 좋아하는 세대이다. 그렇다면 각종 심사에서 심사기준은 예술성과 문학성이 아니라, 대중성과 전문성, 그리고 SF와 판타지의 상상력의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의 40대는 한창 컴퓨터붐이 일던 세대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아직도 마음속에 대학시절에 했던 공상과학 이야기를 품고 산다.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혹은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미국의 SF영화를 보면서 산다. 한국영화의 심사기준인 문학성과 예술성은 이미 그들의 관심 대상이 아니다. 물론 10대,20대,30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나는 한국영화가 진지하게 SF도 담고, 판타지 애니메이션도 담기를 바란다. 한국영화도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같은 영화를 진지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극장에서 상영하는 한국영화가 이제는 더이상 TV문학관 수준이 아니기를 바라며, 멜로 드라마의 수준도, 막장 드라마 수준도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칸에 가서 아무리 예술상을 타도, 봐주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그 영화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연극의 3요소에 관객이 들어가는 것도 그 이유다.
여배우 치마자락에 기대서 상 탈 생각만 하지 말고, 진정 오천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높은 판타지와 SF를 만들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