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5
오늘은 삼국지5의 설치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이게 만들어진지 10년도 더 된 게임이라 (아마도 1997년쯤?) 지금의 삼국지 11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역사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최신 겜을 하다보니 가끔 옛날 겜에 대한 향수에 젖을 때가 있어서 이것이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고전게임을 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문제점이란 바로... 지금의 컴퓨터들이 그때에 비해 너무나 성능이 월등한 슈퍼컴들이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겜을 실행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다는 점... 그 또한 문제점이 되어버렸다.
그때가 아마도 윈도우 3.1 이 첨 나왔던 시절이니까... 지금의 XP 에 비교하면 정말 까마득하다.
각설하고, 그럼 삼국지 5를 설치해 보자.
<삼국지5 설치방법>
준비물 : 삼국지 5 겜CD 파일, 가상시디용 프로그램
1. 우선 가상시디용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여기서는 CD SPACE를 설치했다. 이건 옛날 프로그램이 아닐테니 그냥 넣고 다음만 계속 눌러주면 알아서 설치될 것이고, 그래서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그러면 대개 가상드라이브가 자동으로 F: 나 G:등의 드라이브가 된다. D: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요즘의 컴퓨터에서 D:는 CD롬이든 파티션된 하드든 사용중이니까.
그런데 왜 하필 D:드라이브를 언급하는가?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 삼국지5는, 워낙 옛날 게임이다 보니 정품 구하기는 참 어려우셨을테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구하셨겠지만 대개 겜CD 롬(대개 이미지파일) 형태일텐데, 다른 드라이브로는 로딩이 안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3.1이 처음 나왔던 시절 컴퓨터는 도스로 부팅이 되던 시절이었으니 드라이브는 A:, B:, C: 이렇게 딱 3개뿐이었다. 제작사로서는 당연히 CD 롬이 들어갈 드라이브는 D: 밖에 없으려니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드라이브를 Z: 까지 다 사용하는 시대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테니까.
3. 그럼, 당연히 이제 할일은 그 F:나 G:를 D:드라이브로 만들어주는 일일 것이다.
우선 현재 사용중인 D:를 뒤로 옮기고 (넉넉하게 K:나 S:등으로), 가상시디용 드라이브 F:나 G:를 D:로 만들면 된다.
혹시 이걸 하는 방법도 쉽지 않을것 같다고 겁먹은 분들이 계신가? 별말씀을.
빌게이츠 형님께서 이런 상황이 올 줄 알고 미리 다 손을 써 두셨으니 걱정을 마시라. (사실 나도 이번에 이거 하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의 OS가 윈도우XP라면,
시작 - 제어판 - 관리도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 로 가보시라.
컴퓨터에서 현재 사용중인 드라이브가 총 망라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D: 를 선택해서 우클릭한 후 - 드라이브 및 문자경로변경을 선택해서 수정한다. 다른 드라이브와 겹치면 큰일나니 아예 넉넉하게 뒤로 옮겨라. (나처럼 K:나 S: 등으로)
그리고 가상드라이브로 되어 있는 F:나 G:를 D:로 수정한다.
이제 드라이브가 수정되었으니 삼국지5용 겜CD를 가상드라이브에 로딩한다. 어차피 img파일일테니 어렵지 않을 것이다.
4.그럼 삼국지 게임 설치용 마법사가 뜰 것이다. 그대로 계속을 눌러대면서 설치한다. 이때 게임이 설치된 디렉토리를 기억해둔다. 아마도 대개 C:\Program Files\KOEI\Sam5wPK 정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나는 정품 삼국지5 말고 파워업키트를 설치했다).
당시에는 컴퓨터 하드용량이 너무 적던 시절이라 CD롬으로 게임을 설치한다고 해서 지금처럼 CD롬에 있는 모든 파일이 하드에 복사되는게 아니었다. 그저 하드에는 실행을 위한 최소한의 파일 20-30M 정도만 깔리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data는 겜CD에 그대로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설치시간도 몇초 안걸릴거다.
5. 그러나 아직은 게임을 실행해봐야 안 될테니 우선 CD를 꺼내고, 게임이 설치된 디렉토리로 찾아가서 Sam5.exe 파일에 대고 우클릭-속성을 선택한다. 창이 뜰테니 그 안에서 호환성 탭을 찾아 윈도우 98이나 95로 속성을 수정하고, 256칼라로 수정하여 적용, 확인을 한다. 그야말로 삼국지5 실행할때는 잠시 박물관PC로 변해 있으라는 표시다.
6.다시 나와서 가상시디로 돌아가 겜CD를 로딩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흠... 이제 된건가? 라고 생각하면 오산. 몇가지 문제가 있다. 문제는 겜화면이 풀스크린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작할때 화면을 최대로 선택해도 800*640 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 간신히 하나의 창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쩝.
내컴퓨터의 제어판 -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 화면의 크기를 맞추어서 해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바탕화면 자체가 확 변해버리니 겜 한번하자고 그러기는 너무 번거롭다. 그래도 다른거 안하고 삼국지5에 올인할때 한번 시도해보자. 창으로 하는 겜과 풀스크린으로 하는 겜은 분명히 다르다.
7.문제는 또 있다. 효과음은 나오나 대개 배경음악 OST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
이런 경우는 대개 원래의 겜CD에 음악이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옛날에 겜CD를 구울때 그 용량이 700M 가 CD 한장에 들어가는 양이었으니, 여기저기 복제로 돌릴때 음악파일을 빼고 구웠던 것이 확실하다. 약 100M정도였으니 게임과 음악중 할 수없이 음악을 빼고 구웠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암튼 그런 경우에는 음악파일만 따로 추려둔 것을 찾는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다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따로 틀어놓고 들으면서 겜을 한다. OST음악이야 겜 안에 있으나, 겜 밖에 있으나 적당히 음악만 들으면서 하면 될테니까.
최소한 효과음은 제때 나오니까 겜을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겜화면이 가끔 컴컴해지면서 안보이는 문제점. 이거는 대책이 없다. 그 겜 창을 최소화했다가 다시 열어주면 된다. 내 경우는 아무 창이나 같이 띄워두었다가, 서로 창을 바꿔보면 다시 환해지는데 이 방법을 이용한다. 사실 겜을 첨 시작할때 빼고는 어두워질 일이 별로 없다. 걱정 마시라.
**왔다간거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도원결의 하자고 안 부를테니 댓글하나 남겨주심이 어떠할지...
이게 만들어진지 10년도 더 된 게임이라 (아마도 1997년쯤?) 지금의 삼국지 11을 하고 있는 유저들에게는 역사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최신 겜을 하다보니 가끔 옛날 겜에 대한 향수에 젖을 때가 있어서 이것이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고전게임을 할때마다 항상 느끼는 문제점이란 바로... 지금의 컴퓨터들이 그때에 비해 너무나 성능이 월등한 슈퍼컴들이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겜을 실행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많다는 점... 그 또한 문제점이 되어버렸다.
그때가 아마도 윈도우 3.1 이 첨 나왔던 시절이니까... 지금의 XP 에 비교하면 정말 까마득하다.
각설하고, 그럼 삼국지 5를 설치해 보자.
<삼국지5 설치방법>
준비물 : 삼국지 5 겜CD 파일, 가상시디용 프로그램
1. 우선 가상시디용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여기서는 CD SPACE를 설치했다. 이건 옛날 프로그램이 아닐테니 그냥 넣고 다음만 계속 눌러주면 알아서 설치될 것이고, 그래서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그러면 대개 가상드라이브가 자동으로 F: 나 G:등의 드라이브가 된다. D: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요즘의 컴퓨터에서 D:는 CD롬이든 파티션된 하드든 사용중이니까.
그런데 왜 하필 D:드라이브를 언급하는가?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이 삼국지5는, 워낙 옛날 게임이다 보니 정품 구하기는 참 어려우셨을테고, 여러 경로를 통해서 구하셨겠지만 대개 겜CD 롬(대개 이미지파일) 형태일텐데, 다른 드라이브로는 로딩이 안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3.1이 처음 나왔던 시절 컴퓨터는 도스로 부팅이 되던 시절이었으니 드라이브는 A:, B:, C: 이렇게 딱 3개뿐이었다. 제작사로서는 당연히 CD 롬이 들어갈 드라이브는 D: 밖에 없으려니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드라이브를 Z: 까지 다 사용하는 시대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테니까.
3. 그럼, 당연히 이제 할일은 그 F:나 G:를 D:드라이브로 만들어주는 일일 것이다.
우선 현재 사용중인 D:를 뒤로 옮기고 (넉넉하게 K:나 S:등으로), 가상시디용 드라이브 F:나 G:를 D:로 만들면 된다.
혹시 이걸 하는 방법도 쉽지 않을것 같다고 겁먹은 분들이 계신가? 별말씀을.
빌게이츠 형님께서 이런 상황이 올 줄 알고 미리 다 손을 써 두셨으니 걱정을 마시라. (사실 나도 이번에 이거 하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의 OS가 윈도우XP라면,
시작 - 제어판 - 관리도구 - 컴퓨터 관리 - 디스크 관리 로 가보시라.
컴퓨터에서 현재 사용중인 드라이브가 총 망라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서 D: 를 선택해서 우클릭한 후 - 드라이브 및 문자경로변경을 선택해서 수정한다. 다른 드라이브와 겹치면 큰일나니 아예 넉넉하게 뒤로 옮겨라. (나처럼 K:나 S: 등으로)
그리고 가상드라이브로 되어 있는 F:나 G:를 D:로 수정한다.
이제 드라이브가 수정되었으니 삼국지5용 겜CD를 가상드라이브에 로딩한다. 어차피 img파일일테니 어렵지 않을 것이다.
4.그럼 삼국지 게임 설치용 마법사가 뜰 것이다. 그대로 계속을 눌러대면서 설치한다. 이때 게임이 설치된 디렉토리를 기억해둔다. 아마도 대개 C:\Program Files\KOEI\Sam5wPK 정도가 될 것이다 (참고로 나는 정품 삼국지5 말고 파워업키트를 설치했다).
당시에는 컴퓨터 하드용량이 너무 적던 시절이라 CD롬으로 게임을 설치한다고 해서 지금처럼 CD롬에 있는 모든 파일이 하드에 복사되는게 아니었다. 그저 하드에는 실행을 위한 최소한의 파일 20-30M 정도만 깔리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data는 겜CD에 그대로 있는 상태였다. 그러니 설치시간도 몇초 안걸릴거다.
5. 그러나 아직은 게임을 실행해봐야 안 될테니 우선 CD를 꺼내고, 게임이 설치된 디렉토리로 찾아가서 Sam5.exe 파일에 대고 우클릭-속성을 선택한다. 창이 뜰테니 그 안에서 호환성 탭을 찾아 윈도우 98이나 95로 속성을 수정하고, 256칼라로 수정하여 적용, 확인을 한다. 그야말로 삼국지5 실행할때는 잠시 박물관PC로 변해 있으라는 표시다.
6.다시 나와서 가상시디로 돌아가 겜CD를 로딩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흠... 이제 된건가? 라고 생각하면 오산. 몇가지 문제가 있다. 문제는 겜화면이 풀스크린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작할때 화면을 최대로 선택해도 800*640 인가(?) 밖에 되지 않는다. 간신히 하나의 창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쩝.
내컴퓨터의 제어판 -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들어가 화면의 크기를 맞추어서 해도 되지만 그렇게 되면 바탕화면 자체가 확 변해버리니 겜 한번하자고 그러기는 너무 번거롭다. 그래도 다른거 안하고 삼국지5에 올인할때 한번 시도해보자. 창으로 하는 겜과 풀스크린으로 하는 겜은 분명히 다르다.
7.문제는 또 있다. 효과음은 나오나 대개 배경음악 OST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
이런 경우는 대개 원래의 겜CD에 음악이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옛날에 겜CD를 구울때 그 용량이 700M 가 CD 한장에 들어가는 양이었으니, 여기저기 복제로 돌릴때 음악파일을 빼고 구웠던 것이 확실하다. 약 100M정도였으니 게임과 음악중 할 수없이 음악을 빼고 구웠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암튼 그런 경우에는 음악파일만 따로 추려둔 것을 찾는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다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따로 틀어놓고 들으면서 겜을 한다. OST음악이야 겜 안에 있으나, 겜 밖에 있으나 적당히 음악만 들으면서 하면 될테니까.
최소한 효과음은 제때 나오니까 겜을 즐기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8. 그리고 마지막으로 겜화면이 가끔 컴컴해지면서 안보이는 문제점. 이거는 대책이 없다. 그 겜 창을 최소화했다가 다시 열어주면 된다. 내 경우는 아무 창이나 같이 띄워두었다가, 서로 창을 바꿔보면 다시 환해지는데 이 방법을 이용한다. 사실 겜을 첨 시작할때 빼고는 어두워질 일이 별로 없다. 걱정 마시라.
**왔다간거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도원결의 하자고 안 부를테니 댓글하나 남겨주심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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