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4일 화요일

MBC는 크크섬의 비밀 시즌2 를 제작하라

오등은 자에 크크섬의 비밀 시즌2 제작을 요구하노라


크크섬의 비밀 시즌2를 제작하지 않을시 우리는 MBC 불시청 운동을 벌일것이며, 나아가 MBC 경영진의 횡포와 MBC PD진의 직무태만 그리고 드라마 제작국의 시청자 우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세상에 어떤 드라마가 결말도 없이 끝을 낼 수 있단 말인가!

시즌1이 끝난후 벌써 수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결말이 궁금해 매일 잠을 설치며, 악몽에 시달리는 시청자들에 대하여 MBC는 정녕 눈을 감고만 있을 것이란 말인가

더구나 결말에 이제 길고 긴 체류에 절반이 지났을 뿐이라고 명시까지 해놓은 마당에, 그 나머지 절반을 아직까지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시청료를 납부한 시청자에 대한 명백한 직무유기임을 알라

우리는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섬에 조난당한지 30일이 넘는 10여명의 사람들을 구출할 의무가 있으며, 또한 그 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여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금 이 세상에 일깨울 사명 또한 있다.

오등은 이에 크크섬의 비밀 제작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구형한다.

시대를 반영해야 할 소설가로서 이외수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가 끝도 못낸채 표류해 온 것을 수년간 묵인한 죄가 크므로, 시즌2 제작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문단에서 영원히 퇴출시킨다.

나아가 인천광역시장은 이 드라마에 협찬까지 하여 드라마 제작에 앞장 섰으면서도 아직까지 관할 지역 내 무인도에 표류한 자들 구조하지 않은 바, 시민을 보호해야 할 당연한 의무를 유기하였다는 사실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추가하여 사형을 구형한다.

또한 김영기 조찬주 PD는 본 드라마를 제작했으면서도 그 결말을 내지 아니하여 수많은 열혈 시청자들이 수년간 잠을 설치고 심지어 등장인물들에 대한 걱정으로 악몽까지 꾸게 하는 등, 차마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없는 흉악한 죄를 지었는바 사형을 구형한다.

나아가 MBC 경영진은 방송국의 원할한 운영을 위하여 시청률을 진작시켜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드라마의 시즌2 제작을 방기하여 이와같은 불시청운동까지 야기하게 하였는 바, 퇴진을 하여야 마땅하나 만일 지금이라도 죄를 뉘우치고 시즌2를 제작을 약속할 경우, 상기인 모두와 더불어 본건과 관련하여 구형한 형에 대한 집행을 유예한다.

0개의 덧글:

댓글 쓰기

에 가입 댓글 [Atom]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