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보이2
오늘은 오락실 게임 최대의 히트작 중에 하나인 원더보이 2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끝부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엔딩에 나오는 마지막 보스는 첨에는 평범한 용인듯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난 많은 현자들의 도움으로 얻은 보랏빛 루비가 빛을 발하면서 녀석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바로 기계로 만든 괴수였던 것이죠.
현자들이 준 보라빛 루비가 없다면 보스와 싸우는데 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싸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 기계로 된 괴수인 마지막 보스는 불을 쏘는데, 우리도 최고의 갑옷과 방패, 검, 신발등으로 무장을 한 상태에다가 에너지도 최고, 게다가 여분의 회복약까지 있으니 싸워볼 만하죠.
암튼 괴수는 무너집니다. 지금 보니 좀 싱겁군요.
괴수가 죽으면 마지막에는 왠 UFO가 성에서 쫓겨나듯 떠나갑니다. 그러면 원더보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것 같은 대사가 나오죠.
흠...괴물은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었어. 참 힘든 싸움이었지. 다시 평화가 찾아왔군...
머 이런식의 중얼거림이죠. ㅋㅋ
원더보이 시리즈는 1, 2, 3에다가 부록시리즈까지 꽤 많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RPG 타입은 이거 하나뿐이죠. 당시로서는 오락실 겜에서 RPG 요소를 가미한 것이 얼마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파격적인 겜 방식이었습니다.
암튼 지금해봐도 재미있군요.
어떤 분께서 현자들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은 아직도 현자들의 위치를 몰라, 보랏빛 루비없이 마지막 보스와 싸우고 계신다던데, 현자들의 위치를 하나하나 알려드릴까요?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게 그것은 너무나도 벅찬 일일듯...
그래도 필요하신 분들이 요청을 해주신다면, 그래서 댓글로 요청을 해주신다면 특집편을 만들어서라도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요청이 없다면.....ㅋㅋ 굳이 귀찮게 ㅋㅋ
오락실 겜들 중에도 스토리가 매우 길어서 매뉴얼이 필요한 겜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말씀만 하시면 특집 분석편을 올려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요청이 빗발쳐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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